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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의원 “여당의 일방적 예산안처리는 대한민국 정치실종 선언”
박주선 의원 “여당의 일방적 예산안처리는 대한민국 정치실종 선언”
  • 기범석 기자
  • 승인 2010.11.15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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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합의처리 되도록 민주당이 최선의 노력을 다 해야”

민주당 박주선 최고위원(광주 동구)은 15일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명박 정부 출범이래 아직까지 예산안이 여·야 합의로 처리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지적하고, “금년마저 날치

▲ 박주선 최고위원
기 강행처리로 한나라당이 일방적으로 국회를 운영하게 된다면 굳이 대한민국 국회는 필요가 없다”면서 여·야 합의를 통한 예산안 처리를 주장했다.

박 최고위원은 “민주당은 금년에도 여·야 합의에 의해 예산처리가 안된다면 18대 국회에서 예산안 처리와 관련해 종료를 짓고 대한민국 정치의 실종이 온다는 것을 분명히 여당에 인식시켜서야 할 것”이라면서 “이번 예산안은 꼭 여·야 합의처리 되도록 민주당이 최선의 노력을 다 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또 “민주당은 어느 때보다 말로만 굴러가는 빈 수레의 요란함만 보여줄 것 아니라 분명히 뭔가 얻었다는 평가를 받는 비장한 각오와 비상한 자세가 절대 필요하다”며 “지금 대포폰 수사와 관련해 검찰의 재수사를 촉구하고 여·야5당의 합의처럼 국정조사를 관철시키고, 청목회 수사와 관련해서도 부당한 점에 대해서는 검찰의 수사가 중단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주선 최고위원은 “이 모든 것은 국회의 예산심의와도 직간접적으로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이 점에 대해서는 우리가 주장만 하고, 결과를 얻지 못해 시간만 흘러 유야무야 되는 우(愚)를 또 범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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