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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하계 전지훈련팀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화순군, 하계 전지훈련팀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 최정학 기자
  • 승인 2018.08.17 1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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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및 학부모 방문 5억이상 경제적 파급효과 창출
[광주일등뉴스] 체력증진 및 기술연마, 그리고 우수선수의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화순군을 찾았던 각종 전지훈련팀들이 하계전지훈련 일정을 모두 마치고 각자 지역으로 돌아갔다.

화순군에 따르면 지난 7월 26일 배드민턴 국가대표 후보 및 청소년 대표팀을 필두로 시작한 여름철 하계전지훈련이 전국 초등학교 축구부 하계전지훈련과 전국 우수초등학교 야구팀들이 지난 15일까지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축구장, 야구장 등에서 펼쳐진 전지훈련 일정을 모두 소화함에 따라 화순군에서 이뤄진 하계 전지훈련 일정도 모두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이번 전지훈련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더위속에서 진행되면서 안전사고의 우려도 있었으나, 선수단을 이끈 감독, 코치의 일정 조정 및 세심한 지도로 한건의 사건, 사고 없이 무사히 마무리 됐다.

또한 화순군에서도 각 종목 선수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훈련에 임할 수 있도록 매일 생수공급과 대형버스 지원, 훈련에 필요한 용품비 등을 아낌없이 지원하여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전지훈련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 14일 전국 우수초등학교 야구팀 훈련장소인 화순초등학교를 방문한 김경호 화순군부군수는 “여러분들이 지금 흘린 땀들이 성인이 되어서 화순초 출신 김선빈선수처럼 멋진 프로야구 선수가 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나중에 성공해서도 화순군을 잊지 말고 꼭 다시 찾아 주시길 당부했다.

한편 화순군에서는 이번 전지훈련팀 유치로 5억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뒀다고 자체 평가하고 있다. 전지훈련기간동안 선수 및 학부모 1,000여명이 화순에 머무르면서 관내 관광지와 계곡을 방문하는 등 여름휴가까지 함께 병행하면서 화순군에서 거둔 유무형의 파급효과는 상당하다는게 중론이다.

선수단을 이끌고 있는 한 감독은 전지훈련 기간 동안 화순관내 빈 모텔을 찾기가 어려웠다고 말하면서 특히, 학부모들이 많이 찾는 주말은 숙소 구하기 전쟁이었다고 토로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전지훈련 유치는 비용대비 투자효과가 매우 큰 사업인 만큼 겨울철에 이뤄지는 동계 전지훈련은 보다 많은 종목 유치를 위해 지금부터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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