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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아파트, 앱으로 소통하다
성북구 아파트, 앱으로 소통하다
  • 최정학 기자
  • 승인 2018.08.17 1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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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아파트 협치체계 소통앱 구축
[광주일등뉴스] 서울 성북구가 모바일 앱을 활용해 공동체를 복원하는 도전에 나선다.

성북구는 전국에서 재개발사업이 가장 많이 진행되고 있으며 아파트 거주비율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에 성북구는 공동체 의식이 살아있는 공동주택 문화를 조성하고자 모바일 앱 기술을 기반으로 한 주민-주민, 행정-주민 간 상시적 소통 채널을 구축하기로 한 것이다.

성북구의 공동주택 주민 소통 모바일 앱은 ‘e-아파트너’다.

기존 어플리케이션 중 가장 안정적이며 이용률이 높다.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것보다 효율적이며 비용 또한 절감할 수 있다는 게 성북구 관계자의 말이다.

구는 보다 많은 공동주택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21일 구청 성북아트홀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10개 단지를 시범운영한다.

2019년도까지 관내 전 공동주택으로 확대, 운영이 목표다.

공동주택 주민 소통 모바일 앱을 통해 주민은 내가 사는 아파트의 관리비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전자투표 과정의 부정, 비리를 차단함으로써 아파트를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다.

행정은 공공의제 발굴부터 결정까지 주민이 주도함으로써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성북구는 특히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계기로 삼고 공동체의 공모사업 등 주민과 소통할 수 있는 모든 사업을 연결해 구민의 삶 속에 행정이 작동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급격한 도시화를 경험한 대부분의 도시가 그렇듯 성북구도 마을공동체가 약화됐다”며 “사람이 어우러져 사는 도시 성북을 위한 민선7기 성북의 노력 중 하나가 공동주택 주민 소통 모바일 앱의 확산과 운영”임을 밝혔다.

현재 성북구에는 공동주택 151개 단지에 70,521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이는 성북구민 열 명 중 여섯 명이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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