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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인 맑은물 공급 위한 시설 대폭 정비
안정적인 맑은물 공급 위한 시설 대폭 정비
  • 최정학 기자
  • 승인 2018.08.14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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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수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정확한 제수변 조작 가능해져 시민불편 최소화
[광주일등뉴스]전주시가 시민들에게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도시 전역에 설치된 제수변을 대대적으로 정비키로 했다. 제수변은 상수도관 보수작업 등을 위해 주요지점마다 물이 흐르는 것을 통제할 수 있도록 만든 수도꼭지 같은 장치이다.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는 누수 발생 시 신속한 복구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약 3억5000만원을 투입해 제수변 현황조사 및 식별도색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오는 16일 밝혔다.

사업대상은 전주시 전역에 위치한 제수변 총 9200개소로,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설치현황을 전수 조사키로 했다.

또한, 조사 시 제수변 뚜껑 둘레에 관경과 블록 등 구체적인 내용도 표기함으로써 제수변 뚜껑 개방 시 관로의 종류와 용도를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그간 표찰 등의 구분이 없어 긴급누수복구 및 사업추진시 겪었던 어려움을 해소하고, 각종 민원해결 및 사업추진 시 신속히 대응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숙련되지 않은 직원도 쉽게 제수변 종류 및 용도를 확인할 수 있어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해 누수를 방지하는 등 주민불편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권혁신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제수변 현황조사 및 식별도색사업을 통해 시설물의 체계적 관리와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수도행정 서비스 질을 향상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지역에 설치된 제수변과 지수전 등 상·하수도 맨홀이 파손됐거나 높이의 단차가 있는 것을 발견할 경우에는 즉시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로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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