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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계속되는 폭염에 무더위 연장쉼터 지정·안전점검 실시
성북구, 계속되는 폭염에 무더위 연장쉼터 지정·안전점검 실시
  • 최정학 기자
  • 승인 2018.08.14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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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지난 9일 제269차 ‘안전점검의 날’ 맞아 무더위쉼터 안전점검 실시
[광주일등뉴스]서울 성북구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을 대비해 지난 9일 제269차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무더위쉼터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성북구는 올해 폭염을 대비해 지난 5월 31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관내 경로당, 주민센터, 복지센터 등 134개소에 대하여 무더위쉼터로 지정하고 사전 전수조사를 실시하면서 혹서기를 대비한 바 있다.

아울러,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자 8월부터 경로당 2곳을 무더위쉼터로 추가 지정·운영하고 이중 11개소를 연장쉼터로 지정했다.

연장쉼터는 기존의 평일 오전 오후 6시까지 운영되던 무더위쉼터가 폭염특보 발령 시 평일은 오후 9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연장하여 운영되는 것이다.

이날 손정수 성북구 부구청장을 비롯한 점검반원들은 최근 무더위 연장쉼터로 지정된 정릉3동 경로당을 방문해 안내문 부착여부, 구급함 비치, 냉방기 가동여부 등을 점검하고 쉼터를 찾은 어르신들에게는 안부인사와 함께 여름철 주의사항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손 부구청장은 “지역주민이 불편함 없이 남은 여름을 더욱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무더위쉼터를 점검하면서 필요한 부분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성북구는 지난 10일까지 관내 무더위쉼터 136개소에 대한 전수 안전점검을 진행한 후 노후 냉방기 교체 및 수리, 가스충전을 실시하는 등 어르신을 비롯한 지역주민들이 무더위쉼터를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편, 지난 11일에는 무더위 연장쉼터로 지정된 동선동주민센터에 폭염을 피하기 위한 주민 발길이 이어졌다.

이에 동선동주민자치위원회에서도 주민센터를 찾은 주민들을 위해 시원한 수박과 떡을 준비해 맞이했다.

주말이면 조용했던 주민센터가 무더위 연장쉼터로 지정되어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담소를 나누며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랑방이 된 것.

이광호 동선동장은 “더위에 지친 주민이 시원한 여름을 보내고 건강하게 가을을 맞이할 때까지 주민센터를 부담 없이 찾아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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