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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광복절기념 어린이를 위한 국사 특강
종로구, 광복절기념 어린이를 위한 국사 특강
  • 최정학 기자
  • 승인 2018.08.14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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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과 맞벌이 가정 초등학생 15명 대상으로 강의 진행
[광주일등뉴스]종로구는 혜화동주민센터는 광복절을 맞아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16일과 17일 오전 10시, 혜화동주민센터 혜화홀에서 '광복절기념 어린이를 위한 국사특강' 을 진행한다.

이번 특강은 지역 주민이 아이들에게 우리나라 역사를 알기 쉽게 설명하는 강의를 진행해 주민이 주민을 돕는 나눔공동체 활동을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사특강은 혜화동에 거주하는 저소득층과 맞벌이 가정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15명 내외의 소그룹으로 진행해 교육의 집중도와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박사인 윤옥희 강사가 조선의 역사적 위치 외세침략과 극복을 주제로 이틀 동안 강의한다.

첫째 날은 ‘한국사에서의 조선의 역사적 위치’를 알아보는 시간으로 조선에 대한 개략적인 설명과 세종의 한글창제, 조선 후기 문화 등에 관한 내용으로 강의를 한다.

둘째 날은 임진왜란, 동학농민운동, 구한말 의병운동 등 ‘조선시대 끊임없는 외세의 침략과 극복’을 강의한다.

혜화동은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해 7월부터 ‘공부해서 남 주는 나눔이웃’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공부해서 남 주는 나눔이웃’은 서울대학교 연건캠퍼스, 성균관대학교 등 혜화동에 위치한 대학교 학생들이 학습 기회가 적은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1:1로 공부를 도와주는 프로그램으로, 학습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의 고민에 대한 조언을 해주는 등 친밀한 관계를 이어가도록 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대학생에게는 재능기부를 통해 나눔의 기회를 제공하고 청소년 학생에게는 학습의 경험을 제공해 서로 도우며,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

윤옥희 강사는 혜화동의 ‘공부해서 남 주는 나눔이웃’ 프로젝트 취지를 듣고 참여 의사를 밝혀, 지난 1월에 이어 이번 강의도 맡아 진행하게 됐다.

혜화동은 지난 1월 ‘우리역사를 알면 내가 보여요’라는 주제로 관내 저소득층 초등학생들에게 역사특강을 진행한 바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여름방학을 보내고 있는 아이들에게 광복절을 맞아 우리의 역사를 알려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역 내에서 주민이 서로 나누고 돌보는 나눔활동이 활발해져 주민들이 서로 돕고 사는 행복한 종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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