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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북구, 산책로 정비 ‘감사의 글’ 눈길
광주북구, 산책로 정비 ‘감사의 글’ 눈길
  • 최기영 기자
  • 승인 2009.06.30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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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청 홈페이지에 주민 감사의 글 올라

“북구의 관문이자 수백명의 산책동호인이 즐겨찾는 매곡산(일명 낙지등) 산책로를 말끔하게 정비하여 주신데 감사드립니다” 이글은 용봉동에 거주하고 있는 조모씨가 북구청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코너에 올린 글이다.또한 북구가 상반기 실시한 주민제안제도에서도 용봉동에 거주하는 김모씨는 ‘산책로 입구에 에어컴프레셔 설치’를 제안해 노력상을 받기도 했다. 이처럼 도시인근에 위치한 산책로가 주민들의 쉼터로 각광을 받아오면서 가족 단위이용자가 큰 폭으로 늘고 있다.

▲ 시민들의 정서 함양을 위하여 산책로를 정비하고있는 북구청 공사 관계자

최근 북구는 연장길이 1.6㎞ 구간의 매곡산 산책로에 대해 비탈면에는 자연친화적인 계단을 설치했고, 위험지역에는 로프난간을 설치해 위험요소를 제거했다. 북구의 산책로 정비사업은 지난해부터 3차년 계획으로 ‘산책로 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해 이번 매곡산 정비사업을 비롯해 삼각산, 운암산, 한새봉 등 주민쉼터형 웰빙 산책로로 탈바꿈해 왔다.

북구에 위치한 산책로는 군왕봉, 삼각산, 운암산 등 8개 산책로로 연장거리 99.5㎞, 면적 17.6㎢로 북구 26개동 중 절반 이상인 15개동이 산책로로 연결되어 있고 진입로만 해도 140개소에 이르고 있다. 주로 중․장년층의 점유물로 인식됐던 도시형 산책로가 가족단위 웰빙 생활공간으로 변화되고 있는 만큼 자치단체의 관심이 필요할 때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건강에 대한 주민의 욕구가 높아지면서 도시형 산책로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2010년까지 산책로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으로 주민들의 웰빙 건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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