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9일 오후 2시 제73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생존 애국지사 노동훈(91,남구 봉선동)옹을 찾아 위로했다.
이날 방문길에는 황인숙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김오성 사회복지과장 등이 함께 했으며, 이 시장은 생존 애국지사 노동훈 옹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고 감사와 위로를 전했다.
노동훈 애국지사는 전남 장성 출신으로 일제하에서 광주사범학교 재학 중 비밀결사체를 조직하고 항일운동을 전개한 공로로 지난 1995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조국 독립을 위해 일생을 헌신하고 목숨까지 바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님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그 위대한 뜻을 광주시민과 함께 기리고, 광복절을 맞아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나라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광주시에 거주하는 생존 애국지사 4명은 모두 88세 이상 노령으로 가족과 함께 거주하거나 건강상 이유로 보훈병원과 보훈요양원 등에 입원 요양 중이다.
시는 제73회 광복절을 맞아 지역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와 유족, 단체에 위로금을 지급하고, 유가족들의 대전 현충원 참배 행사 등을 지원한다. 광복회원과 동반 가족 1인에게는 시내버스, 도시철도, 새마을호 등의 무료 승차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