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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불청객, 악취 제거로 시민불편 없앤다
여름 불청객, 악취 제거로 시민불편 없앤다
  • 최정학 기자
  • 승인 2018.07.23 1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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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악취민원 특별관리 기간 정하고 악취발생 저감을 목표로 한 악취민원 대응계획 추진
[광주일등뉴스] 전주시가 악취로 인한 시민들의 생활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연중 악취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산업단지 폐수와 음폐수, 축산분료, 생활하수관 등 각 분야별 악취저감 대책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시는 연중 악취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6월∼9월까지 악취민원 특별관리기간을 정해 운영하는 등 악취발생 저감을 목표로 한 악취민원 대응계획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매년 여름에는 열대야 등으로 대기 중의 공기가 순환되지 못하고 정체되면서 평소보다 악취가 심하게 느껴져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여름철 악쉬발생 지역을 집중 관리하는 등 연중 상시 악취민원 저감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사전예방 관리체계 구축과 사후 즉시대응책 마련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전주시 전역에 1년 365일 발생되는 분야별·지역별 악취민원에 총괄 대응하는 ‘전주시 악취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악취관리체계를 수립키로 했다.

특히, 여름철에는 악취 집중관리-특별관리기간을 설정하고 악취민원을 처리하는 등 민원발생지역을 집중관리키로 했다.

악취발생 예방을 위한 대응체계도 강화된다.

시는 축산농가로 인한 악취저감을 위해서는 전주와 김제, 완주지역 축사시설에 대한 가축분뇨 배출시설 지도점검을 년 2회에서 4회로 강화하고, 악취저감제 10,000리터를 16개 가축농가에 보급해 악취발생이 최소화 되도록 조치했다.

또한, 시는 오는 10월부터 1년간 산업단지지역에 대한 공단지역 대기환경 종합대책 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주거지역에 대해서는 올해부터 오는 2019년 상반기까지 종합리싸이클링타운 및 쓰레기매립장 침출수와 음폐수를 처리하는 관로 신설공사를 추진하고, 하수관로 정비사업과 주민 모니터링단도 운영하기로 했다.

여기에, 도심지역 노후하수관로 정비 오수처리시설 및 정화조 청소의 철저한 이행 지도 전주시내 주변 농경지의 밭작물 경작자에 대한 퇴비살포 사전 안내교육 등도 추진된다.

시는 향후 악취 저감대책의 일환으로 이동식 악취 탈취 차량을 운영하고, 오는 8월중에는 악취 예방·저감을 위해 기상대와 환경단체, 시민단체, 주민대표 등이 참여하는 다울마당도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이밖에, 시는 24시간 악취민원 콜센터 연중 운영 실시간 악취관리 시스템 운영 악취 다량배출사업장에 대한 악취중점관리 사업장 지정 운영 주민참여 악취 모니터링단 운영 주요 악취발생지역에 악취자동측정기 설치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이번 악취민원 대응계획 추진을 통해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등 시민중심의 환경행정 구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원하는 수준의 악취발생 저감대책을 마련해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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