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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부총리, IDB 총재 등 5자 오찬간담회, 류쿤 중국 재정부장과 면담
김동연 부총리, IDB 총재 등 5자 오찬간담회, 류쿤 중국 재정부장과 면담
  • 박부길 기자
  • 승인 2018.07.23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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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남미간 한·중간 경제협력 강화 방안 논의
[광주일등뉴스]지난 21∼22일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회의 참석중인 김동연 부총리는, 모레노 미주개발은행 총재, 곤살레스 멕시코 재무장관, 인드라와티 인도네시아 재무장관, 두호브네 아르헨티나 재무장관과 5자 오찬 간담회를 갖고 한-중남미 경제협력 강화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류쿤 중국 재정부장과 양자 면담을 갖고 한중 공동연구, ASEAN+3 협력, 한중 FTA 등 양국 경제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금번 류쿤 재정부장과의 만남은 지난 3월 류 부장이 취임한 이후 첫 번째로 갖는 양자면담으로, 양국간 경제협력 주요 현안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하고, 앞으로도 긴밀한 소통을 통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양국 재무장관은 작년 12월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기재부와 중국 재정부간 합의하여 지난 3월부터 진행 중인 혁신성장과 소득주도 성장에 대한 '한중 공동연구'에서 의미있는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류 부장은 한국이 금년 ASEAN+3 공동의장국으로서 역내자금지원제도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제도개선 등에서 보인 한국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했다.

김 부총리는 그간 중국의 협력에 감사를 표하는 한편, 중국이 ASEAN+3 공동의장국이 되는 내년에도 양국이 공동 노력하여 역내 금융협력 강화를 위한 가시적인 성과를 이루어 나가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김 부총리와 류쿤 부장은 한중 정상회담 이후 양국 경제관계의 진전상황을 평가하고, 앞으로 한국의 신북방·신남방 정책과 중국의 일대일로 간 연계협력을 통해 양국 기업의 장점을 활용한 제3국에의 공동진출 등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양측은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이 상호 시장개방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진전될 수 있도록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특히, 김 부총리는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애로사항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중국 당국의 관심을 촉구했고, 이에 류 부장은 동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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