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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형 창의교육 야호학교 특화 프로젝트
전주형 창의교육 야호학교 특화 프로젝트
  • 최정학 기자
  • 승인 2018.07.20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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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문제, 우리에게 맡겨요’
[광주일등뉴스] 전주시 청소년들이 스스로 행복해질 수 있는 삶의 기술을 배우는 전주형 창의교육모델인 야호학교가 특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주시의 지속가능 발전을 모색하는 연구 프로젝트를 가동키로 했다.

전주시는 20일과 21일 이틀간 JK유스호스텔에서 야호학교 청소년 40명과 티움활동단 10명 등 50명이 참가한 가운데 ESD 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야호학교와 전주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3개월여간 회의와 준비를 통해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이 자신들이 살고 가꿔야할 도시에 대한 자긍심과 발전에 대하 고민과 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된 연구 프로젝트의 출발선이다.

이번 캠프는 야호학교 참여 청소년들의 지역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지역사회의 목표와 생활방식의 변화를 위한 방향을 함께 배워보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캠프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엄성복 생태교통시민행동 공동대표의 ‘지속가능발전의 이해’를 주제로 한 특강을 청취한 후, 10명 이내로 야호학교 청소년 자치활동단을 구성해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 주제를 참고해 지역의 문제해결을 위한 연구 주제를 선정했다.

이후, 야호학교 청소년들은 오는 11월까지 각자가 선정한 연구주제를 토대로 ‘지역 문제 발견’ 청소년 자치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관련 논문도 작성하게 된다.

특히, 프로젝트 운영의 결실로 맺어진 논문은 유네스코에도 등재할 예정이어서 학생들의 동기를 유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ESD 캠프가 팀별 주제 선정부터 연구계획을 세우고 발표하는 것까지 모두 참여 청소년들의 자기주도적인 학습활동으로 이루어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창의적인 인재 양성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번 캠프를 마치고 9월 중 중간 발표회를 열어 프로젝트 운영 사항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진 후, 12월에는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청소년 포럼을 개최하여 팀별 프로젝트 운영의 성과를 나누며 프로젝트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박재열 전주시 교육청소년과장은 “우리가 사는 지역의 문제에 관심을 기울일 줄 아는 것은 우리 자신을 돌보는 일이기도 하다”라며 “참여 청소년들 스스로가 지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알아보는 과정 그 자체를 흥미로워 하기를 바라며, 행정에서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교육청과 끊임없이 머리를 맞대며 곁에서 잘 돕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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