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공군 제1전투비행단(단장 박한주, 이하 1전비)은 23일 오전 10시 부대 내 활주로에서 '제40회 공군참모총장배 Space Challenge 2018 광주·전남 예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박한주 공군제1전투비행단장, 소영민 육군31사단장(장군)과 부인 신지숙여사, 김광현 11공수여단장, 이창재 광주광역시북구구의원, 황정련 신세계유치원. 신세계어린이집 원장, 나욱희 예닮몬테소리유치원 원장, 오명하 뉴스깜 본부장, 김용확 지방자치일보국장, 추성길 DBS동아방송 부국장과 광주.전남 지역주민과 학생들 7,000여 명이 참여했다.
개회식에서 박한주 공군제1전투비행단장은 “이번 예선대회가 대한민국의 미래와 항공우주시대의 주역이 될 광주.전남 지역 청소년들이 하늘과 우주에 대한 꿈과 비전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자 추억이 되길 기대한다. 모쪼록 참가선수 모두가 그동안 열심히 연습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멋진 경기를 펼치길 바란다”고 개회선언을 했다.
박부길 광주일등뉴스대표는 “Space Challenge가 광주지역의 대표적 축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항공·우주에 대한 큰 꿈을 키워 나가길 바란다”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개회식 중에는 공군 군악·의장 시범에 이어 공군의 자랑 블랙이글스의 축하비행이 있었다.
Space Challenge 대회는 대한민국 공군이 항공우주과학 분야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항공우주사상의 저변 확대를 위해 1979년부터 매년 개최돼 왔으며, 지역 주민과 학생들이 함께하는 과학축제로 자리매김됐다.
지역 예선대회는 자유비행(고무동력기‧글라이더), 물로켓, 실내 드론 레이싱, 실내 드론 정밀조종, 폼보드 전동비행기 종목으로 진행됐다.
자유비행·물로켓·실내 드론 레이싱·실내 드론 정밀조종 종목은 초등 1부(1~4학년), 초등 2부(5~6학년), 중등부, 고등부 경기를 진행했다.
폼보드 전동비행기 종목은 초등 1부(1~4학년)와 초등 2부(5~6학년)로 경기를 진행한다. 각 종목별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자들은 오는 9월1일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리는 본선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특히 작년 대회에서 시범 종목으로 시행됐던 드론 종목과 폼보드 전동비행기 종목이 올해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으며 광주·전남 지역 외에 전북 지역 학생도 참가가 가능했다.
대회중에는 블랙이글스 조종사 사인회, 항공기 및 무장 지상전시, 조종복 입고 사진 찍기, 전투장갑차 탑승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가 준비돼 지역민과 함께 하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접수 번호를 맞춰라' 이벤트, 자유비행 및 폼보드 전동비행기 종목에서 40초대 비행시간을 기록한 선수와 물로켓 종목에서 40점을 기록한 선수에게 기념품이 제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