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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뎅기열 첫 확진환자 발생
도내 뎅기열 첫 확진환자 발생
  • 최정학 기자
  • 승인 2018.06.2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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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등뉴스]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6월 22일 도내에서 뎅기열 환자가 금년 들어 첫 확진됨에 따라 해외여행 시 주의를 당부했다.

연구원에서는 위험국가를 방문하고 발진, 발열 등의 증상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지카바이러스, 뎅기열, 치쿤구니야열과 같은 모기매개감염병에 대하여 확진검사를 실시, 도내에서 올해 첫 뎅기열 양성환자가 발생했다.

2000년에 4군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된 뎅기열은 뎅기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모기에 물렸을 때 감염될 수 있고, 주요 매개모기로는 열대 및 아열대 지역에 서식하는 이집트숲모기로 알려져 있다.

뎅기열은 감염자 중 약 75%정도가 무증상이지만 증상이 발현되는 경우는 발열, 심한 두통, 관절통, 백혈구감소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치료되며 사망률은 약 1%정도이다.

뎅기열은 상용화된 백신이나 치료제가 존재하지 않아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위험국가 여행 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으로 여행시 모기기피제 등과 같은 모기 퇴치 제품사용과 외출 시 가능한 밝은 색의 긴팔 및 긴바지를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동남아 해외여행객이 늘어나고 휴가철이 다가옴에 따라 위험국가를 여행할 경우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신경써줄 것과 뎅기열은 7월 이후 발생이 급증하고 10월 이후에도 꾸준히 지속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앞으로 다가올 추석연휴에 위험국가를 여행할 경우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신경써줄 것과 만약 해외에 다녀와 발열이나 발진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병원에 방문해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도내 해당 시·군 보건소 및 국립군산검역소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주요 해외유입감염병의 예방약 및 예방접종에 대한 사항을 미리 숙지하여 질병에 대한 예방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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