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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열어가는 성평등 대한민국
경찰이 열어가는 성평등 대한민국
  • 박부길 기자
  • 승인 2018.06.22 13: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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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성평등위원회 개최
[광주일등뉴스]경찰청 성평등위원회는 22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경찰청 대청마루에서 성평등위원회 임시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임시회의는 '경찰청 성평등정책 기본계획'의 목표와 과제별 추진계획, 추진 일정을 심의하기 위해 진행됐다.

성평등위원회 위원들은 최근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시위가 지속되는 등 경찰의 여성폭력 수사·대응을 비판하는 여성들의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제기된 경찰청 성평등정책 기본계획 수립·추진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정책의 방향과 전략을 논의했다.

경찰청 성평등정책담당관실은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기본계획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현장 및 전문가 의견수렴에 주력해 왔다.

지역 경찰 및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여성근무자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생생한 의견을 청취했으며, 성평등 정책·교육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의 심도 깊은 토론과 자문으로 '경찰청 성평등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경찰청 성평등정책 추진 목표는 ‘치안정책의 성평등 가치 제고’와 ‘경찰 조직 내 성평등 실현’으로 제시됐다.

세부과제는 성 평등한 치안정책 수립 방안 마련, 여성폭력 대응 및 피해자 보호 강화, 조직 내 성차별 제도 및 문화 개선, 조직 내 성희롱·성폭력 근절, 지속 가능한 추진기반 조성이다.

정진성 위원장은 경찰청이 중앙행정부처 중 선도적으로 성평등정책 수립·추진의 기반을 만들어 모범사례가 되고 있는 만큼, 경찰조직과 치안정책의 변화를 국민들, 특히 여성들이 느낄 수 있도록 성평등정책이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민갑룡 차장은 오늘 심의하는 '경찰청 성평등정책 기본계획'은 성평등한 경찰이 성평등한 치안을 이루어내기 위해 꿰는 첫 단추임을 강조하고, 우리 경찰의 새로운 역사를 열어간다는 사명으로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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