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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현장]주자선생 탄생 888주년 국제학술세미나 성황리 개최
[취재현장]주자선생 탄생 888주년 국제학술세미나 성황리 개최
  • 박부길 기자
  • 승인 2018.06.22 1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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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사)주자문화보존회(이사장 박주선. 국회부의장)는 22일(금) 오전 10시30분 화순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주자묘 중심의 문화관광발전 방안’을 주제로 주자선생 탄생 888주년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화순군과 중국주광주총영사관이 후원한 이날 대회에는 강원구 한중문화교류중앙회장, 박주선 국회의원, 구충곤 화순군수를 대신해 김경호 부군수, 강순팔 화순군의회의장, 두사곤 광주중국영사, 전병욱 중국남창대학교수, 주형식 주자문화보존회 회장, 주정주 총무(광주동구건강가정지원센터장), 주재선 종친회장, 정제환 영동프라자빌딩회장(수필가.시인), 최국경 대전유림강사, 박해성 박사(호남문화관광연구소부원장), 위승환 태백산맥관장, 강신기 전 광주광역시 시민안전실장, 오종근 대표, 탁인석 기업진흥원장(전순천폴리텍대학장), 김근영 본부장, 류지원 한복전문가, 나정미 여사, 김미정 여사 및 전국의 저명한 주자사상 학자들과 호남 유림 등500여명이 참석했다.

박주선 (사)주자문화보존회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화순군 관광산업 활성화 사업에 화순군 능주면 천덕리에 위치한 주자묘의 보존 가치를 되살리고, 중국 주자문화유적지 탐방을 통해 한.중간 문화교류를 확대해 주자문화보존과 주자문화관광 활성화의 획기적인 토대를 마련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박주선 (사)주자문화보존회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화순군은 축복받은 지역이다. 조상들로부터 물려받은 문화유산이 산재해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훌륭한 자원을 개발하고 관광상품화하여 이 지역의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자 세미나를 개최하게 되었으며, 더불어 지역사회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주자문화보존회에서는 주자문화 보존과 주자묘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는데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구충곤 화순군수를 대신해 김경호 부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중국을 제외하고 전 세계에서 주자 선생 위패를 모시는 사당인 주자묘가 있는 유일한 곳이 바로 우리 고장 화순이다. 이처럼 주자 선생의 흔적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는 화순에서 뜻 깊은 학술대회가 열리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화순군이 주자 선생 유적지 성역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시기에 맞춰 주자 선생의 고향 복건성 여러 도시에서도 유적지 복원 사업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는 것은 우연의 일치만은 아닌 것 같다. 이번 학술대회가 주자묘를 활용한 화순군 관광산업 발전 방안에 매우 유익하고 실현 가능한 정책들로 가득채워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주형식 주자문화보존회 회장, 구충곤 화순군수를 대신해 김경호 부군수, 강순팔 화순군의회의장은 주자선생 탄생 888주년 국제학술세미나에 참석해 "화순은 주자묘 같은 우수한 문화유산 자원 뿐만 아니라 화순적벽과 같은 천혜의 자연풍광을 소유하고 있어 중국 등 해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이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화순의 관광산업 발전과 주자학 가치 재발견에 큰 성과를 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축하를 전했다.
1부 개회식에 이어 2부에서는 탁인석 전남기업진흥원장 사회로 발표 및 토론이 펼쳐졌다.

강원구 한중문화교류중앙회장은 ‘주자묘 중심의 문화관광 발전방안‘에 대해, 전병욱 남창대학교 교수는 ’朱子人心道心论的淵源与发展‘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토론에서는 여병창 청운대학교 교수, 박해성 호남문화관광연구소부원장, 박용희 화순군청 문화관광과장, 문창현 광주 전남발전연구원이 나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취재현장]주자선생 탄생 888주년 국제학술세미나 성황리 개최]

주정주 주자학술대회 총무는 주자선생 탄생 888주년 국제학술세미나의 원활한 사회와 진행을 하고 있다.
강원구 한중문화교류중앙회장은 주자선생 탄생 888주년 국제학술세미나에서 "관광이란 산이나 바다를 보는 것인 자연관광이나 유물이나 유적지, 미술관, 박물관를 답사하는 인문관광이 있다. 도시의 거리나 야경, 축제 등을 관람하는 것도 관광이다. 관광을 넓은 의미로 보면 호텔이나, 여관, 팬션, 민박 등의 숙박업, 음식업, 쇼핑센터, 백화점, 면세점, 산업시찰, 의료업 등도 관광산업으로 일컬을 수 있다. 한 지역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투자유치가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관광산업을 발전시켜야 한다. 관광산업이란 관광상품을 어떻게 만드는가. 관광상품은 여인들이 화장하는 것과 같이 아름답게 꾸미는 것이며, 인공을 가미한 상상력을 초월하는 것이 상품이 되는 것이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라는 말이 있듯이 관광상품이란 구슬이 아니라 구슬을 꿰매는 것과 같은 일이다. 관광이란 돈을 벌기 위한 목적도 있지만, 개인은 관광을 통해서 많은 지식을 얻는다. 예를 들면, 까뮈는 '여행은 위대한 학문이다.' 일본은 '귀여운 자식에게 여행을 시켜라!', 영국은 '여행은 현명한 사람을 더욱 현명하게 만든다'라는 말은 관광을 통해서 지식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관광을 하나의 노는 것으로 생각하여, 관광산업을 주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있는데, 이것은 아주 잘못된 생각이다. 앞으로 관광산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연구하고, 노력해야 할 것이다. 주자묘를 성역화하기 위해서는 건물만 있는 것이 아니라, 주변을 공원으로 만들어 이곳에 와서 쉬었다 갈 수 있는 장소로 만들어야 한다. 능주 입구에서 주자묘를 지나 다시 큰길로 진입하기까지의 메타세콰이어 나무가 우거진 도로를 주자로(朱子路)로 명명하고, 주자묘 입구에 간판이 퇴색되어 있는 것을 새롭게 해야 하며, 큰 도로변에 주자묘 입구라는 간판이 있어야 한다."고 발표했다. 덧붙여 강 회장은 "주잠선생이 우리나라에 입국한 것은 1224년이며, 인향선생이 원나라로부터 주자전서를 가지고 온 것은 1289년이다. 주잠선생이 우리나라에 들어온 지 65년 후의 일이다. 그러므로 주자학이 이곳으로 최초로 도래한 것이 되는 것이다. 이곳을 우리나라 주자학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해야 할 일이 있다. 이곳은 신안주씨의 사당으로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화순군이나 전라남도가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의 자산으로 생각하고 개발해야 한다."며 "일반인들에게 정신교육을 시킬 수 있는 교육기관을 만들고, 방학동안을 이용하여 학생들에게 정신교육을 시킬 수 있는 장소로 만들어야 한다. 고급한문이나, 동양학 등 인문학 강의를 할 수 있는 교육기관으로 만들고, 차연구나 서예 등을 가르쳐 이곳이 한국 주자학의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강조했다.
(오른쪽부터)박해성 박사(호남문화관광연구소부원장), 위승환 태백산맥관장은 주자선생 탄생 888주년 국제학술세미나에 참석해 "이번 학술대회가 한ㆍ중간 문화교류 확대 및 주자문화보존과 주자문화 관광 활성화의 획기적 토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충곤 화순군수를 대신해 김경호 부군수는 주자선생 탄생 888주년 국제학술세미나에 참석해 "금년 학술세미나의 주제가 '능주권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활성화 방안' 이라 화순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중국 관광객 유치정책과 맞아 떨어지는 시의적절하고 실용적인 학술대회가 될 것으로 큰 관심과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형식 주자문화보존회 회장, 주재선 종친회장, 두사곤 광주중국영사는 주자선생 탄생 888주년 국제학술세미나에 참석해 "화순군이 주자 선생 유적지 성역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시기에 맞춰 주자 선생의 고향 복건성 여러도시에서도 유적지 복원 사업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는 것은 우연의 일치만은 아니다. 오늘 학술대회가 화순군 관광산업 발전 방안에 유익하고 실현 가능한 정책들로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축하를 전했다.
두사곤 광주중국영사는 주자선생 탄생 888주년 국제학술세미나에서 "오늘 학술대회가 주자문화 보존과 주자묘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 추진에 대한 깊이 있는 토론을 이끌어내 화순의 관광산업 발전과 주자학 가치 재발견에 큰 성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가운데)탁인석 기업진흥원장(전순천폴리텍대학장)은 주자선생 탄생 888주년 국제학술세미나에 참석해 "화순은 주자묘 같은 우수한 문화유산 자원 뿐만 아니라 화순적벽과 같은 천혜의 자연풍광을 소유하고 있어 중국 등 해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이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화순의 관광산업 발전과 주자학 가치 재발견에 큰 성과를 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축하를 전했다.
강순팔 화순군의회의장은 주자선생 탄생 888주년 국제학술세미나에 참석해 "오늘 학술대회가 능주권을 지역사회 활성화할 수 있도록 유익하고 실현가능한 정책들로 가득 채워지길 기원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왼쪽부터)김근영 본부장, 류지원 한복전문가, 오종근 대표는 주자선생 탄생 888주년 국제학술세미나에 참석해 "주자 철학은 서구의 근대사상이 주류를 형성한 지난 20세기에 낡은 사상으로 여겨지기도 했지만, 산업사회의 문제를 극복하여 바람직한 인간의 삶을 추구하고자 하는 오늘날에 의미 있는 사상으로 조명받고 있다."며 "주자의 흔적이 남아있는 화순군과 잘 협력해 누구든지 오고 싶은 전남을 만들어 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병욱 중국남창대학교수는 주자선생 탄생 888주년 국제학술세미나에서 ’朱子人心道心论的淵源与发展‘라는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최국경 대전유림강사는 주자선생 탄생 888주년 국제학술세미나에 참석해 ‘주자묘 중심 문화관광발전 방안’에 대한 토론을 꼼꼼히 청취하고 있다.
나정미 여사와 한중문화교류중앙회 회원들은 주자선생 탄생 888주년 국제학술세미나에 참석해 "능주권 중심으로 지역사회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이 자리를 통해 유익하고 실현 가능한 정책들이 가득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미정 여사와 한중문화교류중앙회 회원들은 주자선생 탄생 888주년 국제학술세미나에 참석해 ‘주자묘 중심 문화관광발전 방안’에 대한 토론을 꼼꼼히 청취하고 있다.
주자선생 탄생 888주년 국제학술세미나에 참여한 주자사상 학자들과 호남 유림들이 기념식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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