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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여름철 집중호우 농업기계 침수피해 주의 당부
광양시, 여름철 집중호우 농업기계 침수피해 주의 당부
  • 최정학 기자
  • 승인 2018.06.22 1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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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수리 부담 줄여줄 농업기계 순회수리반 운영 중
[광주일등뉴스]광양시농업기술센터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농업기계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농기계 보관과 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우선, 여름철 집중호우 피해 예방을 위한 최선의 방법으로는 농업기계가 비를 맞거나 물에 잠기지 않도록 안전한 장소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다.

실내에 보관 시에는 빗물 또는 습기 등으로 농업기계가 녹슬거나 부식되지 않도록 불순물을 깨끗이 씻어내고 기름칠을 한 뒤 비에 맞지 않도록 하면 된다.

또 야외에 보관해야 할 경우에는 비닐 또는 방수포장으로 잘 덮어주고 바람에 벗겨지지 않도록 단단히 메어두어야 한다.

특히, 침수된 농업기계는 바로 사용하지 않더라도 서둘러서 정비를 해야 과다한 수리비 지출을 막을 수 있으며, 기종을 불문하고 시동을 걸지 않아야 한다.

아울러 물기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전기가 공급되면 심각한 고장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정비 후에도 완전히 건조시킨 다음 이상 유무를 확인한 후 시동을 걸어 사용해야 한다.

농기계 엔진 내부와 전기장치 등에 물이나 흙이 들어간 경우 깨끗이 새척한 후 건조 시키야 하며, 엔진 속에 흙탕물이나 오물이 들어간 경우에는 전문가에게 손질을 받아야 한다.

배터리가 있는 농업기계는 연결된 전선을 분리해낸 뒤 마른 걸레로 물기를 없애준 다음 배터리 단자에 그리스 칠을 해야 하며, 각종 필터 엔진 기어오일 등 윤활유 연료 등도 모두 빼내 새 것으로 교환하면 된다.

허명구 기술보급과장은 “시는 농업기계 수리불편 해소와 적기 영농 실현을 위해 오는 11월까지 농촌마을을 순회하는 농업기계 순회수리반을 운영하고 있다”며, “여름철 집중호우 시기에 농업기계 관리를 철저히 해야 경제적인 피해를 줄이고 일정에 맞춰 영농을 할 수 있는 만큼 농업기계 보관요령과 조치방법을 숙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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