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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향, 제52회 청소년 협주곡의 밤
대구시향, 제52회 청소년 협주곡의 밤
  • 광주일등뉴스
  • 승인 2018.05.2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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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꿈꾸는 청소년 연주자들의 무대!
[광주일등뉴스]대구시립교향악단이 전문 연주자의 꿈을 키우고 있는 대구·경북 청소년들을 위한 “제52회 청소년 협주곡의 밤”을 개최한다. 지역의 클래식 음악 인재를 육성하는 ‘디스커버리 시리즈’의 일환으로 오는 6월 8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펼쳐지며,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이날 지휘는 국립경찰교향악단 단장을 역임한 임성혁 지휘자가 맡고, 대구시향 협연자 오디션에서 최종 합격한 이혜빈, 강하린, 염태경, 김찬미, 김하영, 신지현을 비롯해 2018년 제25회 대구음악협회 전국학생음악콩쿠르에서 전체 대상을 받은 한혜진이 수상자 특전으로 함께 무대를 꾸민다.

첫 무대는 이혜빈이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제26번” 중 제1악장을 들려준다. 이 곡은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가운데 가장 완성도 높은 후기 협주곡으로 1악장에서는 화려한 기교를 겸비한 피아노 선율을 들을 수 있다. 이어 강하린은 바이올린의 매력을 십분 발휘한 생상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3번” 중 제3악장을 연주하고, 염태경은 오케스트라의 금관악기 중 가장 낮은 음을 내는 튜바를 독주 악기로 사용한 본 윌리엄스의 “베이스 튜바 협주곡” 중 제1악장을 협연한다.

공연이 중반으로 들어서면 한혜진이 안정준의 “아리아리랑”과 도니체티의 오페라 “돈 파스콸레” 중 아리아 ‘그 눈빛이 기사를 사로잡았지’를 열창한다. 이어서 김찬미가 이베르의 “플루트 협주곡” 중 제3악장을 들려준다. 곡 중에서 가장 긴 3악장은 역동적이면서도 때로는 소박한 느낌이며, 고난도의 카덴차를 거친 후 힘차게 마친다.

그리고 시적인 상상력이 넘치는 슈만의 “첼로 협주곡” 중 제1악장을 김하영이 선사한다. 끝으로 신지현이 타악기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마림바로 로사우로의 “마림바 협주곡 제2번” 중 제3악장을 연주해 독특한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대구시향 “청소년 협주곡의 밤”은 청소년 연주자들이 대구시향과의 협연 기회를 통해 무대 경험을 쌓고, 더 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또, 일반 연주회와 달리 다양한 협주곡들의 주요 악장을 들어볼 수 있고, 특히 올해는 현악기, 관악기, 타악기뿐만 아니라 성악의 아름다움까지 한 무대에서 만끽할 수 있다.

대구시향 “제52회 청소년 협주곡의 밤”은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단,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 및 대구시향 사무실을 통해 온라인 또는 전화로 티켓을 사전 신청해야 한다. 좌석권은 공연 당일 오후 6시부터 매표소에서 선착순 배부 예정이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고, 만석 시에는 입장이 불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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