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회 성년의 날을 맞아 진행된 이번 행사는 청송관내 만 15세 이상 청소년을 대상으로 남, 녀 각각 12명씩 참여하여 관례 복장을 갖추고, 조선시대 통과의례 중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아름답고 숭고한 전통의례를 청송향교에서 재현함으로써 지역문화재 활용과 전통문화 계승이 될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본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행사 시작 전 성년례의 의미, 바른 한복입기, 절하는 방법 등 예절교육을 받았으며, 본 행사가 시작되고 의례를 이끌어 줄 ‘큰 손님’을 모시고 상견례, 가례, 초례, 수훈례, 명자례, 현우존장례 등의 전통 성년례 재현행사와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청송문화관광재단은 “전통 성년례를 청송향교에서 재현함으로써, 우리의 전통문화인 성년례의 참된 의미와 청송지역의 향토 문화재인 청송향교를 인식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였으며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문화재 활용 프로그램을 통해 청송향교가 폐쇄적인 공간이 아닌 열린교육 공간의 문화재로 변화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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