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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31보병사단, 광주대학교 국방기술학부 학생 병영체험
육군 제31보병사단, 광주대학교 국방기술학부 학생 병영체험
  • 박부길 기자
  • 승인 2018.05.17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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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내가 바로 군(軍)의 간성(干城)”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미래 군의 간성(干城)이 될 것을 꿈꾸는 국방기술학부 학생들이 육군 제31보병사단(이하 31사단, 사단장 권삼)에 입소해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광주대학교 국방기술학부 학생 52명은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간 31사단 신병교육대대에 입소하여 병영 체험활동 중이다.

31사단은 미래의 안보주역인 국방기술학부 학생들에게 기본·기초에 충실한 교육훈련과 실제 병영생활을 체험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학생들이 미래 군을 책임질 강인하고 우수한 군 간부로 성장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입소 첫 날에는 입소식을 시작으로 나라사랑교육과 보안교육, 제식훈련 등이 실시되었고, 이튿 날에는 개인화기 분해결합, 사격술 예비훈련, 화생방교육, 구급법교육 등이 실시되었다.

학생들은 평소 접하거나 다룰 수 없었던 총기를 분해․결합하고 사격술 예비훈련을 실시하며,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특히, 사격술 예비훈련과 화생방훈련을 통해 군의 매운맛(?)을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위탁훈련에 참가한 1학년 최유진(20세) 양은 “군인들이 이렇게 힘든 훈련을 받으면서 나라를 지키고 있는지 몰랐다”면서, “장래 부하들로부터 존경받는 군간부가 되기 위해 이 길을 선택한 만큼 하나하나 소중히 배워 졸업 후에는 당당한 장교가 되겠다”며 힘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31사단은 병영체험 참가를 원하는 학생들을 위해 ‘위탁훈련’과 ‘병영체험’ 지원 프로그램을 체계화 한 가운데 광주광역시교육청과 전라남도교육청을 통해 참가접수를 받고 있으며, 올해 12월까지 광주·전남 지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지원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육군 제31보병사단, 광주대학교 국방기술학부 학생 병영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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