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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호 남구청장, 민원현장에서 주민과 대화 나선다
최영호 남구청장, 민원현장에서 주민과 대화 나선다
  • 김명숙 기자
  • 승인 2010.08.30 18: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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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청장이 직접 민원 현장을 찾아 나서는, ‘이동하는 구청장실’

최영호 남구청장의 권위를 벗어 던진 위민행정이 주목받고 있다. 민선5기 들어 새롭게 시작한 구청장과의 대화가 그것이다.

▲ 최영호 청장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는 31일 오후 3시부터 구청장과 대화를 신청한 3건의 민원에 대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처리할 계획이라 밝혔다.

지금까지는 민원인이 구청을 찾아와 구청장과 대화했던 것을 이번 5회부터는 최영호 남구청장이 직접 민원 현장을 찾아 나서는, 이른바 ‘이동하는 구청장실’을 열게 됐다.

최영호 남구청장은 의전용 신차구입을 포기하는 대신 열악한 재정상태를 감안하여 ‘서민행보’를 위해 운행하고 있는 11인승 승합차에 민원 관련 부서장 등을 태우고 민원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최영호 남구청장은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현장을 직접 보고 대화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는 것 보다 좋은 방법은 없다” 며, “구정의 최우선 가치기준을 ‘구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에 두고 「구청장과 만남의 날」운영 시 제기된 각종 민원사항을 신속히 처리하고 구민이 원하는 바를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31일 실시되는 구청장과 만남의 날에는 도시가스 공급, 경로당 설치 및 예산지원 등 3곳의 민원현장을 담당직원들과 함께 방문해 의견을 수렴하고 그 해법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한편 남구는 지금까지 4회에 걸쳐 진행된 구청장과 대화를 통해 16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구청장과 대화를 원하는 주민은 남구청 홈페이지 ‘구청장에 바란다’의 ‘대화신청’ 코너 등을 이용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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