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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소나무재선충병 연막방제 작업 실시
광주 서구, 소나무재선충병 연막방제 작업 실시
  • 박부길 기자
  • 승인 2018.05.17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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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사월산과 개금산일대 등 감염우려지역 48.16ha에 연막방제 작업을 실시한다.

방제작업은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가 활동을 종료하는 9월말까지 2주 간격으로 휴대용 연막기를 활용해 진행하게 된다.

재선충병의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는 5월부터 9월사이에 성충으로 탈출해 소나무 어린잎을 먹으며, 어린잎을 먹는 과정에서 몸속에 기생하던 소나무재선충이 이동하여 소나무를 고사시킨다.

휴대용 연막기를 이용한 방제는 연막용 살충제에 물과 식물성바이오디젤이 포함된 친환경 확산제를 적정농도로 희석해 발생지역에 살포하는 것으로 휴대 및 이동이 간편하다.

방제는 전면적에 약제를 도포할 수 있도록 비교적 기압이 낮은 오전시간대에 집중적으로 실시하여 침투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연막방제에 사용되는 약제는 인체에 무해하며, 꿀벌 등 가축에 피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구는 방제작업 과정에 산불로 오인하는 일이 없도록 관련기관에 사전에 통보하고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안내할 계획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을 방지할 수 있도록 감염이 의심되거나 발견시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연락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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