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는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16일 오후 2시 청사문화광장에서 전국 동시 실시되는 국민참여 지진대피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지진대피훈련에는 윤장현 광주시장, 정종제 광주시행정부시장, 이연 광주시시민안전실장, 황봉주 자치행정국장, 김준영 교통건설국장, 허기석 안전정책관, 이평형 비서실장, 박종호 행정지원과장, 황인찬 식품안전과장, 윤창옥 총무계장, 김형곤 재해예방계장, 이인범 홍보총괄계장, 추현우 전남고 1년과 학생들, 광주광역시 공무원 및 시민들이 참석했다.
올해는 경주·포항지진이 발생한 이 후 높아진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반영하여 시민들의 훈련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광주시는 자치구별 다중이용시설 등 민간시설 1개소 이상을 중점훈련대상으로 선정하고, 직장민방위대, 공공기관청사 등 총 219개소에서 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훈련에는 윤장현 광주시장이 시청에서 직원, 방문 민원인들과 함께 지진대피훈련에 참여하고, 지진이 발생 되었을 때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시청 건물 높이와 1.5배 이상 떨어진 시청 야외광장으로 대피 한 후 대피장소에서 야외 대형 전광판을 통해서 지진 행동요령 홍보영상 교육을 실시하여 어느 때보다도 더 큰 훈련효과를 누렸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당부말씀을 통해 “2016년 규모 5.8 경주지진, 2017년 규모 5.4 포항지진은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지진 중에서 규모로 1위 2위 해당되어 결코 우리나라도 지진 안전지대라고 할 수 없다”며 “재난 선진국의 사례를 봤을 때 재난이 발생하였을 때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민간시설에 대한 훈련 실시와 일반 시민들의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재난 초기 긴급구조기관 출동 시까지의 골든타임 동안 대피 및 초동대응 등 재난대응의 성패는 민간과 일반 시민들의 역할에 의해 좌우되기 때문이다. 오늘 훈련도 같은 맥락에서 공공기관에서부터 솔선수범하여 민간분야로 안전의식이 높아 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연 광주시시민안전실장은 “지진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평소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실제 훈련에 참여하여 체감해 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시민들도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5월과 9월에 지진대피훈련을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