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은 13일 오후 2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전체 후보자가 참석한 가운데 필승결의대회를 갖고 본격적으로 지방선거 준비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필승전진대회에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대표(축하영상메시지), 이용섭 광주광역시장후보, 양향자 최고위원, 신경민 국회의원, 설훈 국회의원, 김병내 등 5개 구청장 후보, 최미정 광주시의원비례예비후보, 강기석 서구구의원예비후보, 박영숙 서구구의원비례예비후보와 시·구의원 후보, 조영풍 광주대학교 경상대학장, 오향섭 실버위원장 및 지지자 1,0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영상인사를 통해 ‘광주에서 이용섭 시장후보를 필두로 반드시 지방선거에서 압승해 문재인 정부를 든든하게 뒷받침해주는 역할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용섭 시장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시민은 물이요 정당은 배와 같다. 민주당과 당원들이 높은 지지율에 도취해 시민의 뜻을 거스르고 자만하면 민심의 물은 언제든지 민주당의 배를 뒤집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광주시민들께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봉사하고, 강한 책임감을 갖고 더욱 겸손한 자세로 다가가자”며 “광주는 그동안 정치적 소외와 경제적 낙후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문재인정부 출범으로 정치적 소외는 어느 정도 해소되었지만 경제적 낙후는 여러분과 제가 풀어가야 할 숙제이다.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광주시장과 구청장 그리고 시구의원이 되어야 광주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다. 첫 일자리 경제시장으로서 광주의 혁신적 변화를 이끌고 출마하신 모든 후보자님들과 함께 반드시 승리하는 선거를 치러낼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KBC광주방송 아나운서 출신의 시의원 후보인 김학실씨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최연소 후보인 동구의원 선거 박진원(남,28) 후보의 출사표와, 첫 여성변호사 출신 광주시의원 후보인 북구6선거구 김나윤(여,46) 후보의 연설이 있었다.
5개 구청장 후보 모두 독특하고 색깔 있는 연설로 참석자들의 환호를 이끌어 냈으며, 김광란 시의원 후보와 박용수 북구의원 후보의 선거에 임하는 결의문 낭독으로 대미를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