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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채 후보, 10호 공약 ‘문화예술정책공약 발표’
나경채 후보, 10호 공약 ‘문화예술정책공약 발표’
  • 박부길 기자
  • 승인 2018.05.1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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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나경채 광주시장 후보가 10일 오후 2시,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10호 공약인 ‘문화예술정책공약’을 발표하였다.

나경채 후보는 “광주를 삼향이라고 부를 때 그것은 의향, 미향, 예향을 의미합니다. 맛과 예술을 아는 의로운 고장은 그 자체로 우리 도시의 정체성이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를 담아서 광주를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육성하자는 거대한 프로젝트가 시행되고 있지만, 문화주권자로서 광주시민의 삶은 초라하다”고 문화도시 광주의 현실을 우려했다.

나경채 후보는 “인구 백만명 당 문화기반시설의 수는 38개소로 전국평균 63개소보다 한참 미달하며, 미술관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문화기반시설이 지방평균 보다 아래 수준”이라며 “광주시의 문화예술 행정은 주로 시설 등 인프라 구축과 지역축제 개최에 집중 되어 있으며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환경이 열악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개관 한지 3년이 되어가지만 광주시민과 지역문화예술인의 참여와 소통은 부족”하며 “광주정신을 구현하고 질곡 많았던 아시아 민중의 삶과 역사를 담고 있지 못하고 있다”며 전당의 정체성에 대해서 비판적 입장을 밝혔다.

나경채 후보는 광주를 세계인이 찾아오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한 5대 정책으로 ▲시민문화주권시대를 열어가는 시정 ▲문화예술인의 지속가능한 삶 보장 ▪문화행정 혁신으로 문화자치시대 개막 ▲문화협치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정상화 ▲광주-전국-아시아로 연결되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으로 발전을 제시하였다.

주목할 만한 공약으론 ▲경비•청소노동자에게 월3만원, 가사노동자에게 월2만원의 문화바우처 지급 ▲문화예술인 기본소득 월 30만원 지급▲문화예술기관 개방형 공모제 실시 ▲ 5대 문화권 실현을 위해 시와 자치구 협력 강화 ▲중앙정부와 광주시, 시의회와 시민사회 등이 참여하는 (가칭)문화전당운영협의회를 구성을 약속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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