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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찾아가는 청렴컨설팅 눈길
광주 서구, 찾아가는 청렴컨설팅 눈길
  • 박부길 기자
  • 승인 2018.04.26 14: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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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직자의 올바른 청렴의식 확산 위해

광주 서구(청장 임우진)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청렴 컨셀팅을 실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부패인식도 조사에서 국민 52%는 공직사회가 부패하다고 평가한데 반해, 공직자들의 부패 인식도는 8%에 불과해 일반 국민과 공직자들의 부패 인식에 대한 괴리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반 국민들은 정보 비공개나 복지부동 등 소극적 업무 처리도 부패로 인식한 반면 공직자들은 뇌물이나 횡령 등 금전적인 부분만 부패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짙었다.

이처럼 국민과 공직자 간 부패 인식도가 큼에 따라 서구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올바른 청렴의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청렴컨설팅에 나선 것.

지난 12일부터 시작된 청렴컨설팅을 통해 서구는 구청 실과 및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공직자의 청렴인식 전환의 필요성, 2017년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측정 결과, 공사 관리 감독 및 인허가 등 청렴취약 분야에 대한 개선책 등을 설명하고 있다.

서구는 이번 청렴컨설팅을 오는 9월까지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

임우진 서구청장은 “새정부의 최우선 과제중 하나가 바로 부정부패 척결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청렴교육과 시책 도입 등을 통해 투명하고 깨끗한 공직사회를 만드는데 힘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부패 신고시스템 및 구민 감사관제 운영, 맞춤형 청렴교육, 한국투명성기구 광주전남본부 등 기관·단체와의 청렴클러스터 업무협약 체결 등 다양한 청렴시책을 추진중에 있으며, 2016년과 2017년 광주시 주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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