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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충남지역에서 SFTS 첫 사망자 발생 관련 '주의' 당부
광주광역시, 충남지역에서 SFTS 첫 사망자 발생 관련 '주의' 당부
  • 박부길 기자
  • 승인 2018.04.24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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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활동시 진드기 조심하세요!

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는 지난 20일 충남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 SFTS)’ 사망환자가 보고됨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SFTS를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순복 광주시건강정책과장은 “진드기에 물렸다고 해서 모두 진드기 감염병에 걸리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까지 예방백신 및 치료제가 없는 만큼 환자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5월부터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진드기에 물렸을 경우 무리하게 진드기를 제거하지 말고 의료기관의 도움을 받고,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 소화기 증상 등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주로 4~11월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SFTS는 잠복기인 6~14일 후부터 38도 이상의 고열, 구토, 혈소판 및 백혈구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다발성 장기부전이나 신경학적 이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SFTS 환자는 지난 2013년 이후 전국적으로 607명이 발생했으며, 이중 127명이 사망했다. 광주에서도 지난 2016년 1명, 2017년 2명의 환자가 발생해 1명이 사망했다.

SFTS와 같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긴팔 옷을 입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풀밭 위에 눕지 않도록 해야 한다. 진드기 기피제 사용도 도움이 된다.

또 야외 활동시 입었던 옷은 반드시 털어 세탁하고, 귀가 후 즉시 샤워를 해야 한다. 이 밖에도 머리카락, 귀 주변, 무릎 뒤 등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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