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웅 전남교육감 예비후보는 24일, 도교육청 예산 운용의 적정성을 기하기 위하여 ‘도민참여예산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도민참여예산제’는 기존의 도교육청 행정이 주도해 왔던 예산 편성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예산 편성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이다. 도민들의 직접 참여와 자치를 통한 직접 민주주의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가장 핵심적인 제도이기도 하다.

장석웅 전남교육감 예비후보는 “지방분권시대에 맞는 교육자치를 실현하기 위하여 교육부의 권한이 교육청으로, 교육청의 권한이 학교로 옮겨지고, 학교를 구성하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민에게 권리가 배분되어야 한다”며 “권리 배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예산 편성과 운영 권리의 배분”이라고 강조했다. 도민의 참여를 통한 진정한 교육자치를 이루겠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장석웅 전남교육감 예비후보는 내실 있는 ‘도민참여예산제’ 확대 운영을 위하여 도민, 학부모를 대상으로 ‘지역에 찾아가는 연수와 컨설팅’을 실시하여 예산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도민참여예산제’와 더불어 '지역민 제안사업 예산할당제'를 실시하여 형식적이었던 학부모와 지역민의 제안사업을 실질적으로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전남도민들과 함께 하는 상생의 전남교육을 만들기 위한 정책을 꾸준히 마련하여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박부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