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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마음, 그림책으로 어루만져요’
‘우리 아이 마음, 그림책으로 어루만져요’
  • 최정학 기자
  • 승인 2018.04.2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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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립 송천도서관, 20일 부모교육특강 개최
[광주일등뉴스]전주시립 송천도서관은 20일 자녀교육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부모교육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특강은 전주시 ‘생애 첫 도서관 이야기’과 자녀교육 특화도서관 연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부모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의 실마리를 풀어보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이날 강사로 초청된 그림책 심리학자인 신혜은 경동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는 ‘그림책 심리학, 그림책으로 마음 읽기’를 주제로 심리학적인 측면에서 그림책을 읽을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다. 신 교수는 △조개맨들 △내 이름 △마음아 작아지지 마 △행복은 내 옆에 있어요 △비가 오면 △나비잠’ 등 다수의 그림책을 펴낸 그림책 작가이기도 하다.

이 자리에서 신 교수는 “그림책으로 마음을 아는 것은 결국 그림책을 통해 나와 내 마음이 소통하는 것”이라며 “그림책을 통해 나를 알고 우리 아이의 내면을 들여다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신 교수는 또 참가자들이 직접 가져온 그림책들 속에 담겨있는 의미를 되짚어주고 소통하는 강연으로 공감을 이끌어 냈다.

특강에 참여한 한 시민은 “그림책은 아이들만 보는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나 자신을 바라보는 거울이 될 수도 있고 이를 통해 우리 아이들의 마음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부모교육특강은 송천도서관을 시작으로 건지도서관(5월) 등 8개 시립도서관에서 11월까지 매달 순회 운영될 예정이며, 보다 자세한 부모교육특강 일정 및 교육내용은 송천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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