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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를 잡아라!”
“미세먼지를 잡아라!”
  • 최정학 기자
  • 승인 2018.04.20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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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저감 대책 추진...전기자동차 보급.측정소 확충 등
[광주일등뉴스]연일 계속되고 있는 미세먼지 발생으로 건강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정읍지역 미세먼지 발생 현황은 좋음(0~30㎍/㎥) 27%, 보통(31~80㎍/㎥) 63%, 나쁨(81㎍/㎥) 10%의 일수(日數)를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읍시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이다. 전기자동차 구입 시 1인 당 최대 180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고 대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1억8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올해 모두 10대의 구입비 일부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관련해 시는 지난해에도 민간 25대와 읍면동 복지 허브화 23대 등 모두 48대(13억원)의 구입을 지원한 바 있고, 연차적으로 전기자동차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더불어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시 보조금을 지원했다. 2005년 12월 31일 이전 등록된 경유차 및 도로용 3종 건설기계(자동차) 조기폐차를 위해 올해 4억8,24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모두 368대를 지원했다.

시는 또 경유를 사용하고 있는 어린이 통학 차량을 LPG로 전환할 방침으로 먼저, 올해 7대를 전환한다. 이와 함께 대기질 알리미도 추가로 설치한다. 신태인읍에 대기오염 측정망 1개소를 추가 설치해(기존 1개소) 북부권역 주민들에게 관련 정보를 즉각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시는 지난해 도로 비산먼지 전용 제거 차량 2대를 구입하기도 했다.

한편 시는 이들 사업 외에도 최근 미세먼지 발생 시 생활 수칙 등을 알리는데 주력하는 한편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행동 수칙과 변경된 예보등급 등을 담은 홍보물을 제작, 학교와 읍면동을 통해 배부했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서는 정부와 시 차원의 중장기적인 사업뿐 아니라 시민 개개인의 노력도 필요하다”며 “시민들께서도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부분은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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