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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처음으로 완주 지역에 오존(O3)주의보 발령
도내 처음으로 완주 지역에 오존(O3)주의보 발령
  • 최정학 기자
  • 승인 2018.04.20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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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물질의 광화학 반응에 의한 오존 생성 및 이동으로 대부분 권역에서 낮에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됨
[광주일등뉴스]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20일 오후 1시 완주지역에 도내 처음으로 오존(O3)주의보를 발령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대기오염경보제(미세먼지,오존) 시행 이후 처음으로 완주 지역의 오존(O3) 농도가 13시 기준 0.12ppm을 초과해 오존주의보를 발령했으며, 오존(O3) 농도가 0.3ppm을 넘어가면 오존경보가 발령되고, 0.5ppm 이상이면 중대경보가 발령된다고 밝혔다.

오존(O3)은 자동차 배출가스나 연소시설에서 나오는 이산화질소가 태양광에 의한 광화학반응으로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로, 지상 20km 상공의 성층권에서는 자외선을 막아주는 보호막 역할을 하지만 지표면에 가까운 대기 중에서는 오존의 강력한 산화력 때문에 동식물에 영향을 주게 된다.

오존(O3) 농도가 0.1∼0.3ppm일 때 1시간 이상 노출되면 기침이 나고 눈이 따가워지는 호흡기 자각증상이 나타나고, 0.3∼0.5ppm에서 2시간 이상 노출되면 운동 중 폐기능이 저하되며, 0.5ppm 이상에서 6시간 이상 노출되면 마른 기침과 가슴이 답답해지는 현상이 일어난다.

오존(O3) 농도가 높은 경우,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심장 질환자 같은 민감군은 외출을 자제하고 유치원, 초등학교는 실외수업을 자제하고, ”차량운행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전라북도 실시간 대기정보시스템”(http://air.jeonbuk.go.kr)에 미세먼지 및 오존 예·경보상황을 지역별로 선택해 문자로 받아볼 수 있으니 도민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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