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4-23 14:35 (화)
축사화재 예방 주의 당부
축사화재 예방 주의 당부
  • 최정학 기자
  • 승인 2018.04.20 09: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일등뉴스]고창군이 최근 일교차가 큰 건조한 날씨와 농장의 노후 된 전기시설 사용으로 인한 축사 화재가 발생하고 있어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축사는 보온덮개, 조립식패널 등 화재에 취약한 건축물로 구성돼 있으며, 가족단위로 운영돼 전기시설 등 안전시설의 전문적인 점검이 미흡하다.

화재의 주요 원인으로는 농장의 과다한 전기사용과 부주의, 비위생적인 농장운영 등이 있으며, 보온을 위해 축사를 밀폐하는 행위는 축사 내 습도를 높여 누전이나 합선사고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축사 화재예방을 위해서는 △누전차단기 설치 및 월 1회 이상 점검 △정격 용량의 퓨즈 및 규격 전선 사용 △전기용량이 큰 전기기계·기구 동시 사용 금지 △과부하를 발생하는 전기기구는 반드시 한 개의 콘센트에 한 개의 기구만 사용 △축사 내 배선 및 환풍기, 분전함 내 먼지와 거미줄 제거 △소화기 비치 및 점검 등을 해야 한다.

군은 화재로 인한 축사피해를 최소화하고 손해배상과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가축재해보험 가입을 확대하고 지난 2017년부터 보조 80%의 축사화재안전신스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봄철에 화재가 발생할 경우 불길이 빨리 번질 수 있다”며 “콘센트나 전선에 내려앉은 먼지와 거미줄도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이를 수시로 제거하고 소화기나 고압세척기 등을 축사 내 잘 보이는 곳에 비치해야 하며 이러한 주위와 관심만이 화재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