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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길잡이’되다
‘정신건강 길잡이’되다
  • 최정학 기자
  • 승인 2018.04.20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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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위한 '2018년 생명존중학교' 운영
[광주일등뉴스] 종로구는 생애주기별 정신건강증진 사업과 환경조성 사업 등 자살률을 낮추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아동 · 청소년 등 10대들의 생명존중문화 조성과 정신건강 향상을 위해 종로구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2018년 생명존중학교'를 연말까지 운영한다.

생명존중학교는 대상자 위험 정도를 고려해 3단계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단계는 생명존중의식을 높이기 위한 단계로 자살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는 단계다.

대부분의 시간을 학교에서 보내는 학생과 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살예방교육 〈틴틴톡톡〉을 실시하고, 또래 상담가 양성 프로그램인 〈친구톡〉을 통해 친구끼리 서로의 정신건강지킴이가 되도록 한다.

2단계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하는 단계로, 정신건강전문가가 학교에 직접 방문해 정신건강검진과 상담을 한다.

또한 표현예술치료, 자기주장기술 향상, 생각 바꾸기, 신체활동 등의 집단프로그램도 운영해 고위험군 학생들의 정신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한다.

3단계는 교내에 자살시도를 한 학생이 발생했을 경우에 적용하는 사후관리단계로 학교 기능 회복을 위해 자살시도 학생과 친구들을 위한 심리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종로구는 지난 달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생명존중학교 설명회를 개최하고 총27개 학교의 신청을 받았다.

종로구 정신건강복지센터는 학교별 일정에 따라 ▲자살예방교육 ▲학부모 연수 ▲교사 연수 ▲찾아가는 학교상담실 〈마음톡톡〉 ▲또래상담가 양성 프로그램 〈친구톡〉 등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뮤지컬 공연관람, 심리극 등 문화컨텐츠를 접목한 정신건강 향상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10대 청소년들의 자살률이 증가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아이가 행복하면 사회가 행복하다. 생명존중학교가 우리 아이들의 정신건강 길잡이가 되어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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