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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학업중단 예방을 위한 지원 강화
광주시교육청, 학업중단 예방을 위한 지원 강화
  • 박부길 기자
  • 승인 2018.04.19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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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학업중단숙려제 및 학업중단 위기학생 지원시스템 설명회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19일 광주교육지원센터 대강당에서 ‘2018 학업중단숙려제 및 학업중단 위기학생 지원시스템 설명회’를 가졌다.

학업중단숙려제 운영과 업무담당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실시된 이날 설명회엔 광주시내 전체 학교 학업중단 예방 업무관계자 및 학업중단숙려제 전문(상담)기관 업무담당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시교육청은 이날 설명회에서 작년까지는 숙려제 프로그램을 주1회 이상 운영했으나 올해부터는 최소 주2회 이상 운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학업중단 숙려제가 ‘상담 과정’으로 진행될 경우 1회 과정을 ‘2주 이상’ 연속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사용법을 단순화한 ‘무단결석학생 관리시스템’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학업중단숙려제’는 학업중단 징후 또는 의사를 밝힌 초·중·고 학생에게 '연 7주까지‘ 숙려 기회를 부여하고 상담·체험 등 프로그램을 지원해 신중한 고민 없이 이뤄지는 학업중단을 예방하는 제도다. 현재 전체 초·중·고등학교가 운영하고 있다. 2017년엔 684명의 학생이 참여해 485(70.9%)명의 학생이 학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시교육청은 학업중단숙려제, 학교 내 대안교실, 대안교육 위탁기관 운영 등 학업중단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개입을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생하는 학업중단의 경우, 학업중단 위기학생 지원시스템을 활용해 월 2회 기초자치구별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로 정보를 제공해 우리 ‘학생’들이 학교 밖에서도 교육, 건강, 심리, 진로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고 있다.

시교육청 양숙자 민주인권생활교육과장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지원체계를 구축해 학업중단 위기학생들이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꿈과 가까워 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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