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지원 헬기 순직 소방공무원’ 5인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위훈 기려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정종제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은 16일 오후 2시 30분 광주시 광산구 풍영정천 천변공원에서 열린 강원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순직 소방공무원 추모식에 참석해 고인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위훈을 기렸다.
이날 추모식에는 배용주 광주지방경찰청장, 이성수 광산구청장 권한대행, 소방청, 강원도소방본부, 광주시 소방본부, 서해해양경찰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유가족이 참석했다.
식은 추모공원 경과보고, 헌화 및 분향, 추도사, 추모글낭독, 추모식수 시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정종제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은 "세월호 참사의 구조 지원임무를 마치고 돌아가던 중 불의의 사고로 순직한 소방공무원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에 경의를 표한다"며 "이 자리가 국민의 소중한 생명, 안전한 대한민국의 가치를 새기는 소중한 시간이자 소방공무원의 안전에도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고(故) 정성철 소방령 등 5인은 지난 2014년 7월17일 세월호사고 수습지원 임무수행을 마치고 강원도로 복귀하던 중 기상악화 등의 사유로 추락 순직했다.
강원도소방본부는 지난해 4월부터 광산구청의 협조를 얻어 사고현장과 약 1.9㎞ 떨어진 천변공원에 추모식수를 조성하고, 추모비를 세우는 등 추모공원을 조성했고, 추모식을 거행하게 됐다.
[정종제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강원도 소방헬기 순직 소방공무원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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