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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개최되는 F1대회 13개 팀 참가 확정
2010년 개최되는 F1대회 13개 팀 참가 확정
  • 조경륜 기자
  • 승인 2009.06.18 1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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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포스GP, US F1, 마너GP 등 신규 3팀 추가, 경쟁 가열로 흥행 기대
2010년 전남 영암에서 열리는 F1 코리아 그랑프리에 13개 팀 26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해 각축을 벌인다.

2010 F1 코리아 그랑프리 대회운영법인인 KAVO(Korea Auto Valley Operation)와 전라남도는 18일 FIA(국제자동차연맹)의 2010년 F1 참가 엔트리 접수 결과를 인용해 이 같은 내용의 참가 규모를 발표했다.

▲ 2009년 스페인GP (전남도 제공)

이는 2009년 F1 참가 10개 팀에 3개의 신규 팀이 더해진 것으로 새로이 엔트리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팀은 캄포스GP(Campos Grand Prix, 스페인), US GP(미국), 마너GP(Manor Grand Prix, 영국) 등 총 3팀이다.

전직 F1 드라이버 아드리안 캄포스(Adrian Campos)를 수장으로 한 캄포스GP는 현재 F3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F1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하는 GP2 챔피언십을 차지한 저력을 자랑하고 있다.

US GP는 페라리와 윌리엄스를 거친 피터 윈저(Peter Windsor)와 미국인 엔지니어 켄 앤더슨(Ken Anderson)이 함께 만든 미국 국적의 팀이다. 머신부터 엔진, 드라이버까지 모두 미국 기술과 미국인으로 구성된 US GP는 한동안 F1 월드 챔피언십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던 순수 미국팀의 출전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다른 신생팀 마너GP는 1990년 창단 이후 포뮬러 르노와 유로 F3 등에서 활동해온 팀으로 그동안 키미 라이코넨(페라리), 루이스 해밀턴(맥라렌) 등의 유명 드라이버를 배출한 바 있다.

추가되는 세 팀은 모두 영국의 레이싱 엔진 전문기업 코스워스(Cosworth)사의 엔진을 사용하게 된다. F1 출전 176승의 전설적인 성과를 자랑하는 코스워스는 2006년까지 윌리엄스와 토로 로소에 엔진을 공급했지만 2007년 두 팀 모두 엔진 제조업체를 바꾸면서 F1 무대에서 잠시 사라졌다. 50년 전통의 엔진 제조업체 코스워스의 귀환으로 브라운GP를 잇는 신규팀들의 신드롬 역시 기대해 볼 만하다.

반면 가장 유력하게 엔트리 후보로 점쳐지던 프로드라이브(Prodrive, 영국)팀은 이들 세 팀에 2010년 출전권을 내주고 2011년 출전을 다시 한번 기약했다.

윤진보 전남도 F1대회준비기회단장은 “출전팀이 큰 폭으로 늘어남에 따라 2010년에는 보다 치열하고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가 펼쳐지게 됐다”며 “이는 내년 첫 대회를 치르는 한국 그랑프리의 흥행에도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F1팀은 금세기 들어 10~11개 선에서 유지돼 왔다. 13개 팀 이상이 참가한 것은 지난 1993년 이후 처음이며 당시에는 시즌 전체가 아닌 일부 그랑프리에만 출전하는 팀도 있었다. 2010년 엔트리를 제출한 팀들은 시즌 전체 라운드에 모두 참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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