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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혁신교육감 이정선 후보, ‘공부도 잘하는 창의적인 혁신교육’ 정책 발표
첫번째 혁신교육감 이정선 후보, ‘공부도 잘하는 창의적인 혁신교육’ 정책 발표
  • 박부길 기자
  • 승인 2018.04.03 1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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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생애 주기별 맞춤형 진로⋅진학교육 이루어져야”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 예비후보(제6대 광주교대 총장, 광주교육해바라기 상임대표)는 광주교육의 기초학력 저하에 대한 우려를 안고 있는 학부모들과 만나 ‘공부도 잘하는 창의적인 혁신교육’을 주제로 ‘해바라기 현장톡톡’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최근 광주 학생들의 실력이 떨어졌다는 뉴스를 볼 때마다 도대체 얼마나 떨어졌길래 뉴스까지 나오는지 궁금하다”며, “예전에는 실력광주라는 말에 학교를 믿고 아이들 걱정을 덜 했는데, 요즘엔 학원 안보내면 안된다는 주위의 말에 걱정이 태산이다”라고 말했다.

이정선 예비후보는 “국가수준 성취도 평가에서 2011년 이후 국어/영어/수학의 ‘기초미달’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최근 3년간 대학 진학실적 현황을 살펴보더라도 상위권 모든 대학의 진학률과 상관이 높은 서울대 등록자 수 현황이 급격한 감소 추세이며, 장휘국 교육감 취임 이후 50%나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는 지난 8년간 광주시교육청의 정책으로 광주 학생들의 실력이 하향평준화 되었음 알 수 있는 지표들이다”라며 “학업성취에 의한 실력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끼와 재능도 살려주어 모든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발현시킬 수 있는 ‘공부도 잘하는 창의적인 혁신교육’을 만들어 가야한다” 강조하였다.

이 예비후보는 ‘공부도 잘하는 창의적인 혁신교육’은 “오직 공부로만 승부하는 획일적인 성공방정식에서 벗어나 학생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능력을 성장시켜주는 학생 생애 주기별 진로⋅진학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초등의 경우▲학생 개개인의 특성에 맞춘 ‘학생성장발달 책임제’를 운영하여 기초학력 책임보장을 구현하고, 중등은 ▲자유학년제 운영 활성화를 위한 ‘등대스쿨’ 운영으로 체험 및 진로 교육을 강화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고등학교의 경우 ▲‘1교 1브랜드화’를 통해 권역별 학교간 협력을 할 수 있는 고교학점제 운영 ▲‘우리학교 사정관’양성 및 배치 확대를 통한 진로진학 정보 제공 ▲기업⋅기관⋅산업 연계형 특성화고 유치(예, 한전고) ▲특성화고 확대와 다양한 학과 신설 ▲일반고와 특성화고의 전출입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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