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B조 1차전 중국과 경기 34대 19로 대승!
세계여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대회가 17일 오후2시 광주 염주종합체육관에서 개막식을 열고 보름간 열전에 들어갔다.
세계여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대회는 국제핸드볼연맹(IHF) 주최로 2년마다 한 차례씩 열리는 만18세 이하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다. 지난 대회까지는 20개국이 참가했으나 이번 대회부터 24개국 6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면서 성인대회와 동일한 규모로 치러진다.
네덜란드, 아르헨티나, 중국, 콩고민주공화국, 크로아티아와 함께 B조에 편성된 한국 대표팀은 17일 오후 3시 염주체육관에서 중국을 상대로 한 첫 경기를 통해 ‘우생순’의 감동을 다시 선사했다.
이날 B조 1차전 중국과 경기에서 대표팀은 34대 19로 대승을 거두었다.
이날 경기중 6골을 넣은 이은비 선수는 경기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됐다.
시는 이번 대회 개최를 위해 지난 5월부터 주 경기장시설을 국제경기 대회 기준에 맞게 보수하는 등 대회시설 인프라 준비에 노력해왔다. 이밖에 숙박, 교통, 환경정비도 단계별 준비상황에 맞춰 차질 없이 준비해 ‘2015 U대회 개최도시 광주’의 면모를 보여줄 계획이다.
대한핸드볼협회 관계자는 “국제무대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갖추고 있는 한국핸드볼의 위상이 강화되고 핸드볼 대중화는 물론 2015년 광주하계U대회에 대비한 국제경기 운영 경험과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세계여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대회 17일 광주서 '팡파르']
저작권자 © 광주일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