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광주시장은 "내 나무 갖기 운동’을 통해 봄철 나무심기 붐을 조성하고 백년미래 정원도시 조성에 초석을 다지기 위해 ‘2018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개최했다."며 "가장 효율적인 탄소흡수원인 나무를 심고 가꾸는데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미래 세대에 소중한 자원으로 물려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날 무료 배부된 나무는 무궁화, 삼색조팝, 병아리꽃, 가침박달, 라일락 5종의 나무와 로즈마리 허브 등 총 6종류로 시민 2000명에게 1인당 5그루씩 선착순 나눠주었다.
나무나눔행사에 참여한 김덕순씨는 "따스한 봄날, 꽃이 아름답고 향이 좋은 나무를 심는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저절로 좋아진다. 정성껏 물과 영양을 적당히 하여 튼실하게 잘 키워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에 대한 범시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한국조경수협회 광주전남서부지회, 광주초록도시거버넌스, 광주생명의 숲도 참여했다.
한편, 광주시는 정원도시 조성을 위해 해마다 나무 나눠주기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1500여 명에게 7500여 그루를 나눠줘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