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나경채 광주시장 예비후보가 ‘철학이 있는 대중교통 혁신’이라는 제목으로 3호 공약인 대중교통정책공약을 발표했다.
나경채 후보는 “광주 교통의 가장 큰 문제를 하나 꼽아 보자면 승용차중심 교통 체제”라고 진단하고 “승용차 이용율이 높다보니 미세먼지 수치가 높아졌고 주차장이 부족하고 교통사고율이 가장 높은 도시가 되어 버렸다”고 하였다.
특히 “버스와 택시, 걷기와 자전거, 지하철 등이 따로 따로 정책으로 인해 막대한 비효율이 발생하고 있으며, 버스 준공영제와 지하철 1호선에 적지 않은 세금이 투입되고 있지만 광주는 자가용 없이는 불편한 도시가 되어 가고 있다며 대중교통 정책의 대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 하였다.
나경채 후보는 철학이 있는 대중교통혁신을 위해 7대 정책을 발표하였다. 7대정책은 ▪승용차 중심 교통에서 사람중심 교통으로 ▪사람과 함께 바람과 더불어 걷기 좋은 거리 ▪모두에게 안전하고 편한 버스 ▪택시 전액관리제의 완전한 실시를 위한 강력한 법집행 ▪교통사고로 부터 안전한 시민 ▪지하철 2호선 건립 백지화이다.
더불어 구체적인 대중교통혁신 대표 공약으론 ▪대중교통통합공사 신설 ▪승용차 속도 제한 ▪육교•교통섬•볼라드 단계적 철거 및 대각횡단보도 확대 ▪어린이•노인 자전거보험 가입 ▪저상버스 100% 및 급행간선버스(BRT) 도입 ▪버스운전노동자 건강관리 강화 및 고용안정 보장 ▪택시전액관리제 시행 및 완전월급제 실시를 약속하였다.
나경채 후보는 지역 최대 현안인 지하철 2호선 건립에 대해서는 “2호선이 건립되면 1400억원의 운영적자가 발생하고 재정자립도가 낮은 광주시의 엄청난 재정 압박이 될 수 있다”며 “지하철 2호선을 건립 하지 않고 대중교통 혁신으로도 얼마든지 시민들이 안전하고 불편하지 않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나경채 후보는 교통문제 전문가와 운수업 종사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만들어진 ‘철학이 있는 대중교통 혁신 정책’에 많은 관심을 부탁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