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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 장휘국 광주광역시교육감, '촛불, 교실을 밝히다' 출판기념회
[현장취재] 장휘국 광주광역시교육감, '촛불, 교실을 밝히다' 출판기념회
  • 박부길 기자
  • 승인 2018.02.28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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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광주교육의 역사 기록…교육혁신·교실 민주주의 다짐

6·13지방선거에 광주시교육감 3선 출마를 준비 중인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이 27일 오후 7시 조선대학교 해오름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부인 김덕희 여사, 장만채 전남도교육감, 윤장현 광주시장 영상, 민형배 광산구청장, 최영호 남구청장, 강기정 전 국회의원, 고재유 전 광주시장, 나경채 광주시장후보, 윤민호 광주시장후보, 정병석 전남대총장, 이주현 조선대학교총동창회회장, 김일수 농협중앙회광주지역본부장, 김귀남 광주지역은행본부장, 전봉식 대촌농협조합장(광주시14개지역농협조합장대표), 서순철 서창농협조합장, 문병우 서광주농협조합장, 문홍식 농협중앙회광주지역본부차장, 김영남 광주시의원, 문상필 광주시의원, 민묘자 광주시교육청서기관, 백희숙 (사)광주시유치원연합회장, 김남전 광주향교전교, 나신영 전광주시여성단체협의회장, 채임순 조산사협회장, 전은자 한국자유총연맹광주시여성회장, 김영지 회장, 김건희 회장, 김덕인 금호중영양사, 최혜연 신광중영양사, 김혜현 장덕고 영양사와 내빈과 축하객들이 참여했다.

장 교육감이 이번에 출판한 책은 '촛불, 교실을 밝히다'로 지난 4년간 벌어졌던 사회현상을 교육적 시각으로 담아냈다.

장 교육감은 출판기념회에서 "2014년, 교육을 바꾸라는 광주시민들의 부름을 받아 '세월호 교육감'이 됐고, 지난 4년간 대한민국은 그야말로 폭풍의 한 가운데를 지나야 했다"며 "비정상과 농단이 난무했지만 우리 국민들은 결코 물러설 수도 포기할 수도 없는 촛불 행진을 이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을 길들이고 감시하겠다는 지난 정권의 시도는 집요하고 끈질겼지만 민주의 성지 광주가 선택한 진보교육감이란 이름에 부끄럽지 않기 위해 숱한 고민과 번뇌의 밤을 보냈다"며 "결국 우리의 교육은 끝까지 무너지지 않았고 이 것은 모두 광주시민과 교육가족이 함께 해 주셨기에 가능했다"고 자평했다.

장 교육감은 "겨우내 촛불로 뜨거웠던 거리에서 그보다 더 뜨거운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보았다"며 "다시는 이렇게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오지 않고 배움의 기쁨과 삶의 즐거움이 가득한 얼굴로 이 광장이 다시 채워지는 날을 앞당겨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장 교육감은 "깨어있는 국민들은 우리에게 교육 개혁의 골든타임을 선물했고 교육이 어둠을 이기는 빛이 되기를, 침몰하지 않는 진실이 되어 주기를 원했다"며 "교육 혁신과 교실 민주주의의 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사회자와 장휘국 교육감의 1대1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됐다. 축하공연과 책소개에 이어 행사장을 찾은 이들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현직 교육감인 그는 출판기념회를 통해 자연스럽게 3선 출마 의지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현장취재] 장휘국 광주광역시교육감, '촛불, 교실을 밝히다' 출판기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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