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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료 봄 보충 파종 3월 상순까지
조사료 봄 보충 파종 3월 상순까지
  • 최정학 기자
  • 승인 2018.02.2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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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작물 수확량 늘리기 위해 파종 후 눌러주기 등 지도관리
[광주일등뉴스]전라남도는 지난해 가을부터 가뭄이 지속되고 겨울 한파가 닥쳐 동계 사료작물의 동해 및 서릿발 피해가 많을 것으로 예상, 땅이 녹을 무렵인 오는 3월 상순까지 봄철 보충 파종을 실시해줄 것을 당부했다.

21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전남지역 동계 사료작물 파종 실적은 3만 8천ha로, 계획 면적(4만 2천ha)의 90% 수준에 그쳤다.

여기에 겨울 한파 등의 피해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라남도는 올해 사료작물 수확량을 늘리기 위해 봄 영농철 보충 파종과 봄 파종을 적기에 실시하고, 파종 후 반드시 눌러주기, 웃거름 주기 등 비배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특히 봄철 보충 파종을 위한 종자 수급을 원활하기 위해 구입비 85억 원을 지원한다.

또한 전라남도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사료작물 봄 파종 요령 등 농가 기술교육을 실시한다.

배윤환 전라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친환경적 고품질 풀사료 생산은 축산농가 사료비 절감, 풀사료 자급률 향상, 축산물 품질 향상, 안정적 퇴액비 살포 면적 확보, 논 타작물 재배 등 1석 5조의 효과가 있다”며 “축산·경종농가나 축산 관련 생산자단체에서는 봄 파종 확대와 함께 여름철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에도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라남도는 축산 분야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옥수수 등 하계 사료작물 생산용 대형기계·장비 23억 원, 사일리지 제조·운송비 113억 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은 벼를 재배한 논에 벼 대신 조사료를 심으면 ha(3천 평)당 평균 400만 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농지 소재지 읍면동 사무소에 2월 말까지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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