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무공훈장은 6.25전쟁에서 헌신·분투하고 보통 이상의 능력을 발휘해 전과를 올린이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 공훈의 크기에 따라 무성, 은성, 금성의 훈장으로 구분되는데 故최양섭 일등병에게는 무성화랑 무공훈장이 수여됐다.
이 훈장은 국방부에서 “무공훈장 찾아주기” 일환으로서 기록만 남아 있고 지금까지 훈장을 받지 못한 6.25참전 유공자를 발굴해 영예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훈장을 되찾아 주고 있는 사업이다.
이날 유가족은 “국가가 돌아가신 분들을 잊지 않고 찾아주신 데에 정말 고맙고 부친의 생전에 훈장을 받지 못한 것이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으나, 이제라도 아버지의 공을 인정받게 돼 감사할 따름”이라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아버님의 뜻을 이어받아 지역사회를 위해 열심히 생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무성화랑 무공훈장이 본인에게 직접 전달됐으면 더 영광스러웠겠지만 65년 만에 유가족에게라도 전수하게 돼 다행이다”며, “앞으로도 선열들의 희생정신이 헛되지 않게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에 대한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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