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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참여지원사업 공모…모임별 최대 100만원 지원
주민참여지원사업 공모…모임별 최대 100만원 지원
  • 최정학 기자
  • 승인 2018.02.2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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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에 의한 마을의제 해결, 오는 26일부터 3월 16일 신청서 접수
[광주일등뉴스]용산 효창, 한남동을 제외한 14개 동에서 ‘2018년 주민참여지원사업’을 공모한다.

주민참여지원사업은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찾동) 사업의 일환이다. 용산 16개 동주민센터는 나눔동(함께동을 제외한 14개동)과 함께동(효창, 한남)으로 나뉘며 각각 주민참여지원사업과 마을계획사업을 통해 ‘주민에 의한 마을의제 해결’에 나선다.

구는 주민참여지원사업을 통해 모임별 최대 100만원을 지원하며 이는 사업 홍보비, 강사비, 식비, 다과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사업내용은 자율적으로 정한다. ▲도시농업 ▲천연비누·세제 만들기 ▲골목 청소 ▲마을이야기 발굴 ▲마을체육·음악 ▲마을 공부방 ▲공동육아 등 생활 주변 모든 것이 소재다.

지원 자격은 지역 내 거주(근무)하고 있는 ‘3인 이상’ 주민모임이다. 단 대표제안자 3인 모두 기존 주민참여지원사업과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참여 경험이 없어야 한다. 직계가족은 다수라도 1인으로 간주하며 외국인등록증을 가진 외국인도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모임은 오는 26일부터 3월 16일까지 관할 동 주민센터를 찾아 사업제안서와 계획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담당자 이메일로도 제출 가능하다.

심사·선정은 3월부터 5월사이 이뤄진다. 주민 간 경쟁이 아닌 호혜적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전문심사위원 외 제안서를 제출한 주민도 함께 심사하며 사업의 필요성과 자발성 등을 고려, 지원대상과 금액을 결정한다.

구는 오는 6월 중 참여자들과 협약을 맺고 사업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컨설팅을 이어간다. 사업이 끝나는 오는 11월에는 동별 네트워크 파티를 열고 모임별 성과를 공유한다.

지난해는 40개 사업에 주민 150명이 참여했다. ‘아이야 놀자! 놀이레시피’(후암동), ‘HBC 나눔밥상’(용산2가동), ‘엄마, 어디가?’(남영동) 등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 주도 마을 만들기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주민참여지원사업은 결과보다 과정이 더 소중하다”며 “주민들이 소통하고 교류하는 과정에서 더 살기 좋은 마을이 생겨날 수 있도록 구도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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